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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했는데 여자가 "생각해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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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까그놈와라 댓글 11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0-03-23 09:39

본문

 
 
여자분을 알고지낸지는 1년정도 되었고, 친하게 지낸지는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봤을때부터 호감이었지만 나이 차이가 좀 나서 걱정이 되었어요. 7살 차이가 납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둘이 밥을 먹게되고, 얘기를 할 시간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다만 확실히 알고 있던건 이 친구가 저를 분명 좋은사람 으로는 생각하지만 이성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친해진지 두어달, 3번정도 밥을 먹었네요. 연락은 간간히 계속 했었어요.
 
 
1달정도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고백도 안하고 뭣도 안하고 그냥 보내면 500% 후회한다. 까이더라도 말은 해야겠다.
 
좋은 사람 입니다. 생각도 깊고 센스도 있고 무엇보다 코드가 좀 맞아요. 개그코드가 괜찮습니다.
 
 
어제 잠깐 커피 마시자고 하고 불렀는데 ㅋㅋㅋㅋ 정말 립만 바르고 안경쓰고 나왔더라구요.
 
여기서 한번 더 " 아 이성으로는 진짜 생각없나보다 ㅋㅋㅋㅋ " 하고 재밌게 2~3시간 가량 놀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연애얘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있더라구요. 대시하는 남자들도 칼같이 거절하고.. 조금은 조바심이 났습니다.
 
 
저는 평소에 일기를 간간히 쓰는데,
 
아무래도 오늘이 타이밍인 듯 해서 " 나 화장실 갈건데, 혹시 이거 잠깐 보고있을래? 하고 일기장을 줬습니다.
 
일기장엔 부담스럽지 않게 그 친구가 마음에 들어온다, 좋아지고 있다 는 내용들을 적어놨었거든요.
 
 
 
심장이 터질듯 했고,
 
갔다와서 마음 얘기를 했습니다.
 
친구는 한참을 웃고나서 " 아 근데 지금 혹시 바로 얘기해줘야하는거야?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돼? " 하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고백하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건 제 경험상 50% 성공률 이었던 것 같아요.
 
아리까리 하거나, 정말 생각을 안해봤거나, 당잘 거절하기 미안해서
 
 
 
그러고 음료를 한잔씩 더 하고 얘기를 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나가서 한 40분 산책하다가 집 데려다 주고 헤어졌습니다.
 
어제 저녁엔 간간히 카톡하고 자기전엔 전화도 하긴 했는데, 제가 쫄보 쭈구리라 까일경우를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여자심리는 여자도 모른다지만, 하염없이 불안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나이는 34 이구요, 여자분 나이는 2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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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대는휘파람님의 댓글

그대는휘파람 작성일

여자 입장에서 바로 보자마자 오케이 하는것도 좀 글찮아요.ㅎㅎㅎ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기대해봅니다.^^

프로분탕러님의 댓글

프로분탕러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갸랴도스님의 댓글

갸랴도스 작성일

이제 고백을 하셨으면 상대방분이 작성자님을 매일 생각할거예요. 진짜 매일매일. 하 거절 하는게 맞았나?? 근데 매일보네? 하면서 상대방이 더 애타질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저는. 혹시 조금더 해볼 여유가 있으시다면 더 상처받을 수도 있겠지만 끊어내지 마시고 더 친해져 보세요. 고백부터 시작할 수도 있잖아요

ouou0414님의 댓글

ouou0414 작성일

엘사사랑님의 댓글

엘사사랑 작성일

아..타이밍이란말 정말 공감합니다. 서로가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로 할때 등장해서 맘을 나누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번주에 고백했지만 아직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사내 연애라는 부담감, 주변의 시선도 너무 신경쓰인다는 말에 거절 의사를 받았네요. 그 후에 이 여성분도 서먹한 사이는 싫은거 같아 같이 커피나 흡연은 타임은 같이 하자고 하는데 저 또한 맘이 예전같지 않아 그냥 제 스탠스 유지하고 일만하고 있어요. 또 다른 2차 기회? 그런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난 아니었구나 하고 지내고 있는데. 계속 보아야 하는 사이라서 갑작스럽게 다가온 서먹하고 어색한 관계가 답답하네요.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제 모습이 너무 어색해요.. ㅎㅎ

갸랴도스님의 댓글

갸랴도스 작성일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전 고백받은 쪽이었어요. 저의 경우는 잘 안됐어요. 제가 고백을 거절했어요. 저의 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연애고자기도 하고) 이제 친해진지 얼마 안됐고 만난지 몇 번 안됐는데 뭔가 사귄다는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할 수가 없었어요. 상대방이 인간적으로 너무 좋고 나는 좀더 친해질 시간이 필요했는데 상대방은 당장에 결정해달라고 했어요 ㅠㅠㅠㅠ 아마 저처럼 작성자님에게 호감이 너무너무 있는데, 진짜 연인이 되느냐 마느냐는 아직아직 그런 상태이신가봐요. 너무 재촉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지내시다보면 상대방도 알거예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구나 이렇게. 저도 그게 필요했었는데...ㅎㅎ 사랑은 타이밍인거 같아요. 부디 타이밍이 잘 맞으셨으면!!!!

찌찌쨔응님의 댓글

찌찌쨔응 작성일

짜증나.....커플지옥 솔로천국

엉덩이좋아님의 댓글

엉덩이좋아 작성일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네요. 정말 영 아니었음 그 자리가 바로 끝났을텐데, 얘기도 한참 더 하고 산책까지 하고 헤어졌단 부분에서 가능성이 좀 보이는 듯.

말미잘님의 댓글

말미잘 작성일

경험상 이라는 건 지금 어째뜬 다 헤어졌다는 거죠?

시원한똥줄기님의 댓글

시원한똥줄기 작성일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돼? 라는 말은 지금까지 남자로 안봤었는데 과연 남자로 볼수 있을것인지 생각해 본다는 거 같네요 호감이 아예 없었으면 그냥 웃으면서 지금처럼 지내자고 했었을듣......

룸펠슈틸스킨님의 댓글

룸펠슈틸스킨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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