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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했습니다. 주저리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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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옷걸이 댓글 1건 조회 70회 작성일 20-07-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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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했습니다.

저는 삼십초 상대방은 삼십 중반입니다.

1년 반을 만났지만 

사귀기 전 부터(반년)해서 너무 많은 일상을 같이해서 그 이상만난 것 같은 연애였습니다.


둘이 같이 있는 시간동안엔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표현하는 것도 좋아하고

절 많이 예뻐해줬습니다. 정말 많이 맞춰주고요.

저도 그 사람을 많이 챙겼습니다. 제가 벌이가 괜찮을 때가 있었고 좀 엄마같이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전 이런게 너무 좋았습니다.

만나고나서 제가 살이 엄청 쪘지만 한결같이 예뻐해줬습니다.



사귄 초반에 그 분이 하도 핸드폰을 숨겨서(지금까지도) 의심을 하게 되어 몰래 한번 봤다가

충격적인 대화내용을 듣고 크게 화를 내고 헤어지자했었는데

심성자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다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머릿 속에 떠나질 않아 이거 계속 갖고 있을 거라고도 했는데 미안하다했습니다.



다른 사람만난다해서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 같지도 않고

이 사람을 바꿔보자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일이 자주 반복되었습니다.

전 매번 그 사람이 미안하다고 믿어달라며 안그러겠다는 말을 듣고 다시 받아줬습니다.



몇번씩 그러니까 지치고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그 핸드폰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카톡 내용은 다양한데 제가 싫어하는 특정 여성분을 만난다던가,

제 몸매, 관계에 대해서 말한다던가 친구랑 대화하면서 골뱅이란 표현을 쓴다던가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남자들은 다 그런답니다.

정신차리라 했습니다.

다른 사람 다 그래도 넌 그러지 말라고



최근에도 또 겪고 정말 지쳐서 한번만 더 그러면 긴 말필요없이 그만하겠다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핸드폰을 넘어서

제가 그 분 어느 네이버 카페 닉네임을 알고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검색해보다 누가봐도 제 얘기(살이쪄서 싫어졌다)인

글에 상황이 비슷하다며 댓글을 달아 놓은 것을 보고 또 상처를 크게 받았습니다.



관리를 못한 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만

둘이 같이 쪘습니다 사귀고나서..


인생사는게 몇년이고 살이 찔 때도 있고 빠질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찌고 빠진다고 하여 그 사람이 바뀐다 생각하지도 않고요.

물론 저만의 생각..



전 단 한번도 싫다고 느낀 적도 없고

그 것도 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상대방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그 분의 흠을 어떻게든 잡으려고 하는 모습으로 바뀐 제 모습도 너무 너무 싫고, 저 스스로도 창피하고

그 동안 지인들한테 말도 못하고 (말해봤자 제 얼굴에 침뱉는 꼴이라)

신뢰도가 이미 바닥까지 떨어져 미운정마저 떨어져버린 그 분을 보기도 싫어졌습니다.

차라리 앞뒤가 같았더라면.

그러면서 이제 인성은 더 볼 것도 없고 그 분의 나이에 비해서 대책없는 소비, 능력까지 다 최악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그만하자 했습니다.

또 똑같이 미안하다. 믿어달라 지금의 본인은 다르다 이제 많이 바뀔 것이다.

그 말도 이제 안와닿게 되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초에 끝내야 할 거

내가 날 속이고 합리화하며 여태 만났다.

우린 틀렸다라고하니

왜 또 지나간 이야길 하냐고 합니다.

그 얘길 또 할 줄 몰랐답니다.(불과 몇일 전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보고 정말 저랑은 뇌구조자체가 다르다 느꼈습니다.


얼굴보지도 말고 그냥 그만하자했습니다.



제가 통보했지만 갑자기 좋았던 생각만 떠오르면서 열오르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너무 가슴이 아파옵니다.

만남이 악순환이 되버리니 지금이라도 끊어내는게 잘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 고통의 시간을 어찌보내고 견뎌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과거에 차였던 기억도 있는데

이별통보하는 것이 더 괴로운 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말할 수도 없고 여기에 주저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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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상님의 댓글

잡화상 작성일

심성자체가 나쁜데.... 모든남자가 그런다고 둘러데기까지 캬...쓰레기들이 하는말 5순위안에 드는 말까지...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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